[맛있는 일상] 나물 반찬 3종 (시금치 나물, 참나물 된장무침, 참나물 & 미나리 겉절이 무침) 만들기/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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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onajju에요.

 

 

유난히 해가 쨍하고 풀도 파릇파릇하게 돋아다는 요즘, 

그동안 황사로 목도 텁텁했던 차에 고소하고 쌉싸름한 나물 반찬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오늘은 "3가지 나물 반찬"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오늘은 시금치, 참나물 그리고 미나리를 가지고 세가지 나물을 만들어 볼게요.

 

 

 

오늘은 과감하게도 레시피는 따로 없어요.

예전에 만들어본 기억에 느낌 닿는 대로 요거저거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볼게요.

기본이 되는 국간장 (맛간장 국/찌개용), 된장, 고춧가루 외에도 고추장, 참기름, 식초, 설탕, 매실청 액기스, 다진 마늘 등을 다양하게 사용했어요. 

(사실, 만들다 보니 계속 냉장고와 선반에서 추가로 재료를 꺼내고 있었어요.. T^Tㅎㅎ)

기본이 될 양념 재료들

 

 

1. 세척하기

: 차가운 물에 식초를 3-4 방울 정도 넣고 꼼꼼하게 세척해줘요. 누런 잎들은 손으로 떼어내 주고, 흙도 살살 털어주고, 간혹 있을 수도 있는 벌레들도 없는지 살펴가며 씻어줘요. 씻은 채소들은 물기를 탈탈 털어 채반에 올려 물기가 잘 빠지도록 잠시 둘게요. 

[좌] 시금치/ [우] 미나리 & 참나물

 

2. 데치기

: 물에 굵은소금을 톡톡 넣고 팔팔 끓으면 채소 (시금치 & 참나물)을 넣어주고 30초 정도 뒤에, 색이 변하고 숨이 조금 죽었다 싶으면 바로 꺼내어 찬물에 헹구어줘요. (너무 오래 데치면 흐물흐물하게 식감이 좋지 않으니 적당히 데쳐 꺼낸 뒤 헹구어 주는 게 좋아요) 데친 나물은 손으로 물기를 꼭 짜서 잠시 둘게요. 

 

3. 조물조물 무치기

[3-1] 시금치 무침
- 맛간장 2 아빠 숟갈, 다진마늘 1 아빠숟갈, 맛소금 톡톡 (필요시), 참기름 1 아빠 숟갈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줘요.
- 데친 시금치 물기를 꼭 제거해주고, 양념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준 다음 위에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끝!

[3-2] 참나물 된장무침
- 된장 1 아빠 숟갈, 고추장 1/2 아빠숟갈, 다진 마늘 조금, 참기름 조금, 매실청 액기스 1/2 아빠 숟갈을 넣고 양념장을 준비해줘요.
- 데친 참나물 물기를 꼭 제거해 주고, 양념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준 다음 위에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끝!

[3-3] 참나물 & 미나리 겉절이 무침
- 세척한 참나물과 미나리를 물기를 탈탈 털어 3-4cm 정도로 듬성듬성 썰어줘요. 
- 맛간장 2 아빠 숟갈, 식초 (또는 레몬즙) 2 아빠숟갈, 매실청 액기스 2 아빠 숟갈,설탕 1 아빠 숟갈, 고춧가루 1.5 아빠숟갈, 참기름 조금 넣고 양념장을 준비해줘요.
- 나물에 양념장을 넣고 슥슥 무쳐준 다음, 위에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끝!

 

 

쨔란, 완성되었어요.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간단하게 3가지 나물 반찬을 완성했어요.

 가능하면 나물은 그 채소 향과 식감이 느껴지게 만들어 먹으면 좋은데,

어릴 땐 그게 참 이유도 없이 싫어서 나물 반찬에 손이 잘 가질 않았던 것 같아요.

 

이제는 누가 권하지 않아도 찾아 먹게 된걸 보니 아주 조금은 으른[?]이 되었나 봐요. :) 

 

 

 

1. 시금치 나물은 데치기에 따라 식감이 달라지니,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해요,

2. 참나물 된장무침은 밥에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가 없어요, 

3. 참나물 & 미나리 겉절이 무침은 취향에 따라 사과와 양파를 얇게 썰어 함께 무치면 더욱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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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금치 나물, 참나물 된장무침, 참나물&미나리 겉절이 무침

 

 

시금치 본연의 맛과 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금치 나물"

참나물과 된장 향의 조화가 어우러진 "참나물 된장무침"

새콤 달콤 아삭한 "참나물 & 미나리 겉절이 무침"은 밥도둑 

 

 

 

 

 

그럼, 우리 또 맛있는 일상으로 만나 Bona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