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 소금빵: 고소함과 짭쪼름함의 조화, 버터 소금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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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onajju에요.

 

 

날도 부쩍 더워지고 입맛도 떨어지는 요즘, 담백하면서도 겉바속촉의 짭조름한 빵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홈베이킹 메뉴는 바로바로,

 

 

소금빵 이예요.

 

 

 

일본의 한 빵집에서 버터와 굵은소금을 넣어 호로록 말아 만든 빵 (소금빵:시오빵)이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소금빵은 그 형태와 맛이 마치 바게트 빵이나 버터 롤과 같은 매력을 갖고 있어 더욱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제 블로그에서는 이 작고 귀여운 빵을, 어여쁘고 고운 우리말인 "소금빵"으로만 명시하려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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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재료부터 준비해 볼까요? 

 

- 소금빵 8개 기준 -

♣ 반죽 재료: 따뜻한 물 130g, 따뜻한 우유 50g, 이스트 4g, 소금 5g, 설탕 6g, 녹인 버터 (무염) 10g, 중력분 300g

♣ 필링용 버터 큐브 8개: 개당 8g
(☆Tip. 무염, 가염버터 모두 가능하고, ‘무염버터’로 만들면 담백한 고소함이, '가염버터'로 만들면 간이 베인 고소함의 차이가 있어 취향에 따라 넣어 드셔도 좋아요. 단, 가염버터를 쓸 경우엔 굽기 전에 빵 반죽 위에 뿌리는 소금은 적게 뿌려 짠맛이 과하지 않게 해 주는 게 좋아요.)

♣ 토핑용 소금 적당량
(☆Tip. 전 히말라야 솔트를 사용했지만 다른 소금을 사용하여도 좋아요.)

☞ 유튜버 Calorie restaurant님의 무반죽 레시피 (힘을 들여 반죽을 치대지 않고, 반죽을 여러 차례 접어서 만드는 방법)을 참고하여 보다 편하게 만들었어요. ^^

 

 

 

이제, 만들어 볼게요.

 

1. 반죽 만들기

♧ 따뜻한 액체류 (우유+물: 전자레인지에 넣고 30초-1분 정도 데워줘요)에 이스트를 먼저 넣고 살짝 녹여준 다음, 설탕, 소금, 녹인버터를 넣고 잘 섞어줘요.

이스트 → 설탕, 소금 → 버터 순서로 넣고 쉐킷쉐킷

♧ 가루류 (중력분)을 넣고 가루류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잘 섞어줘요.

 

2. 1차 휴지

잘 섞인 반죽을 실온에서 20분간 휴지 시켜줘요.

 

3. 1차 & 2차 폴딩 (접어 반죽하여 글루텐 형성시키기)

♧ 1차 폴딩: 20분 뒤, 반죽을 살짝 잡아 늘려 사방으로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서너 번 정도 접어주며 글루텐을 활성화시켜줘요.
♧ 2차 폴딩: 다시 20분 휴지 (2차 휴지) 한 뒤, 반죽을 다시 한번 잡아 늘려 사방으로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서너 번 정도 접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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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차 휴지 및 가스 제거

♧ 마지막으로 30분간 휴지 시켜줘요.
★Tip. 즉, 20분 (1차 휴지 & 1차 폴딩) * 20분 (2차 휴지 & 2차 폴딩) * 30분 (3차 휴지) 과정으로 진행해줘요.

♧ 3차 휴지 30분 후, 부풀어 오른 반죽을 주먹으로 살짝 눌러 가스를 제거해줘요.

 

5. 소분 및 중간 발효

반죽을 8개로 소분해 준 뒤, 동글동글하게 말아 15분간 중간 발효 (벤치타임) 시켜줘요.
(★Tip. 젖은 면포/타월을 덮어두면 반죽이 전체적으로 촉촉하게 유지돼요.)

 

6. 반죽 속에 버터 말아 넣기

중간 발효 (15분) 후 반죽을 밀대로 밀어 긴 삼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준 다음, 미리 준비해 둔 8g의 버터를 넣고 돌돌 말아줘요.

돌돌 말아주면, 이렇게 귀여운 소라 모양이 돼요.

(★Tip. 버터가 새어 나오는 걸 방지하기 위해, 양 끝은 살짝 손으로 눌러 여며줘요. 단, 살짝 새어나오는 버터는 빵 밑부분을 바삭하게 구워주기 때문에 매력을 더해줘서 좋아요. ^^)

 

 

7. 발효 및 계란물 바르기

♧ 오븐용 팬에 약간의 간격을 두고 놓아준 다음, 젖은 면포를 덮고 반죽이 2배 정도로 부풀도록 발효시켜줘요 (40분 - 1시간 정도).

♧ 반죽이 부풀면, 계란물 (계란:우유=1:1로 섞은 것)을 고루 펴 발라줘요.

 

8. 소금 뿌리기 & 굽기

♧ 계란물을 바른 반죽 위에 소금을 적당량 뿌려준 다음, 200℃ 예열된 오븐에 15분 정도 구워줘요.
(★Tip. 단, 반죽 속 필링용 버터를 가염 버터로 넣어준 경우, 소금은 적게 올리는 것이 좋아요.)

 

 

 

자, 이제 구워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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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란, 소금빵이 완성되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소금빵,

 

첫 입은 소금의 은은한 짭조름함이 반겨주고,

 

씹을수록 버터의 고소함이 입안 가득 스며드는 소금빵.

 

 

버터의 풍미를 머금은 따뜻한 빵 속,

필링 버터로 뿅 뚤린 방 속 :)

 

 

버터가 은근히 녹아내려

 

바삭하게 구워진 빵 아랫부분의 매력까지 더해졌어요. ∩.∩

 

 

 

바게트와 버터 롤의 매력을 골고루 가진 소금빵.

 

너, 참 맛있는 아이구나? ᵔᴥᵔ

 

 

 

 

 

그럼, 우리 맛난 홈베이킹으로 또 Bona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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